김수영 양천구청장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6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양천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김 구청장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확진자는 신월동(신월3동) 거주자다.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 방문이력이 있었고 20일 최초 증상이 있어 25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저녁에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에서는 접촉의료진 격리 및 방역 등의 관련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동거인(1명)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및 검체조사도 실시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결과에 적극 협조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대로 최대한 신속하고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접접촉자도 통보받는대로 꼼꼼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수시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