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미국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CBS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시신 18구가 수습됐다.
이날 오후 9시경 워싱턴DC 인근 레이건 공항 부근에서 여객기와 훈련중이던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PSA항공의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에는 병사 3명이 탑승 중이었다.
인근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두 항공기가 충돌하며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사고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건 공항의 모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소방, 경찰,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