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판정번복' 노원구청 코로나 확진자 동선..상계동·월계동 거주 백병원 등 방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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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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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노원구청 블로그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노원구청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2명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노원구에 따르면 1번 확진자는 상계동에 거주하는 42세 남성이다. 현재 부인도 격리조치 됐다.
1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됐다. 이 강사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1번 확진자는 23일 오전 근육통으로 인한 열과 식은땀 증세를 보였고 24일 새벽까지 증상이 계속됐다. 이후 질병관리본부(1339) 상담을 통해 24일 오전 마들역 소재 김재면 내과와 같은 건물 1층 미션약국을 찾았다. 이후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2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월계동에 거주하는 45세 남이다. 지난 14일 개인병원에서 감기약 타미플루를 처방받고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후 20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3일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돼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24일 선별진료소에서는 미결정이 나왔으나 25일 노원구 보건소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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