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 확진자 발생, 아들집 방문한 대구거주 70세女..일부 병의원 찾은 듯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6 16:21 의견 1
전북 군산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군산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구에 거주중인 70세 여성이 아들이 살고 있는 전북 군산시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우한 폐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지난 21일 군산의 아들 집에 도착해 머물러왔다. 이로써 군산은 코로나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0일 아들의 차를 이용해 대구에서 군산으로 이동했다. 지난 23일 목이 따갑고 기침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어 24일 군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광대병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이 여성은 군산 시내와 아들의 직장이 있는 충남 서천 등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진료를 받기 위해 일부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으로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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