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초 코로나 확진 3명↑ 일행들과 대구 방문·단양 여행..강릉의료원으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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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3:44 | 최종 수정 2020.0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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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원도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강원도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 1차 양성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최근 대구를 여행차 방문했던 대학생 A씨(21)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11일 사이 친구 3명과 함께 렌터카를 이용해 대구를 방문했다. 주로 대구 동성로와 계명대 부근에서 머물렀다.
이후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보건소에 발열과 두통, 인후통을 호소하다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현재 음압병실이 있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속초시 확진자는 B씨(39)와 C씨(23) 등 2명으로 확인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B씨는 대구 동생 집을 방문했다. 동행자(남편,아들)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했다. 19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고 21일 보건소 선별치료소를 찾았다.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한다. 남편과 아들 또한 검체를 채취했고 강릉의료원으로 향한다.
C씨는 상근예비역으로 인근 양양부대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북도 단양에 여행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동선에서 어머니와 함께 동행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속초시 영랑호 파스쿠치카페를 혼자 다녀왔고 오후 6시쯤 어머니와 함께 매자식당을 방문했다. 다음 날인 19일 오후 4시쯤 어머니 차량으로 출근하고 지난 20일 오전 9시쯤 후 후임 차량으로 퇴근했다. 또 지난 21일 오후 12시쯤 다사랑 미용실을 방문했고 12시 30분쯤 우동당을 방문했다.
C씨는 현재 군 당국과 통합병원, 민간병원으로 이송 협의중이다.
속초시와 보건당국은 접촉자 격리및 이용장소를 폐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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