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한국도 '여행 경보 지역'..대만 질병당국 결정, 가장 낮은 단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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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09:43 | 최종 수정 2020.0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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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경보 현황 (자료=중국시보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국 내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만이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21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질병당국(TCDC)는 20일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TCDC는 “대만과 한국 사이의 빈번한 사회적 교류를 고려해 한국의 여행 경보 수준이 1단계로 상승했다. 일반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한다. 시민들이 1급 지역에 갈 때는 현지의 예방 수칙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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