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한류 전파..연우, ‘GOLD TOWER’ 세운다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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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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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들어설 골드타워 투시도 (자료=연우 캄보디아)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한국 시행사 연우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중국회사 홍타오 건설사와 함께 ‘GOLD TOWER’를 세운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동안 중단된 공사 현장에 건설한류의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국 시행사 연우 캄보디아는 GOLD TOWER 공사를 8년만에 재개했다. 국내 기업들의 캄보디아 현지 투자가 집중되던 당시 골드타워 42는 한국기업의 자부심과 함께 프놈펜 도심 랜드마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단된 현장엔 연우와 중국 홍타오 건설사에서 시작한 굉음이 울리고 있다. 시공현장 벙깽꽁1지역은 프놈펜 가운데 가장 높은 땅값으로 눈길을 끈다.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골드타워가 드디어 완공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캄보디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우는 앞서 지난 1월28일 재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준공시점은 내년 6월로 잡혀있다. 시행을 맡은 연우 캄보디아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현지 사업설명회를 진행했고 지난 22일부터 골드타워 분양일정을 발표했다.
토지 매입과 건설 진행과정에서 사업주체가 부채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특히 충실한 재무상태로 공사 역시 빠르게 진행돼 안정적인 분양이 가능해진 것이다.
골드타워는 대지면적 5055㎡에 연면적 13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3층은 상업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4층부터 12층까지는 오피스 용도, 13층엔 스카이 풀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14층부터 42층엔 펜트하우스 2개층을 비롯해 모두 615가구의 고급 주거공간으로 채워진다. 골드타워는 품격과 위용만으로 프놈펜 대표 최고급 주상복합의 명성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오픈한 골드타워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550 청광빌딩 1층에 위치해있다. 동남아 부동산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른 캄보디아에서 건설한류의 명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에서 캄보디아가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지난 2010년부터 7%대 경제성장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국인기업 규제나 외국환 거래제한이 거의 없고 미국 달러화 사용으로 해외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좋은 환경”이라며 “글로벌기업과 주요국들의 진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게 한국은 투자순위 2위의 국가로 현재 200개사 넘는 한국기업이 현지에 진출해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14일부터 16일까지 국빈 방문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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