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반도건설의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해서 미술치료사 전미정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미술치료사 전미정 작가는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붓 터치부터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시간을 온전한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추상적인 색감과 선, 면의 조합으로 하나의 의미를 나타내고 자아를 찾으며 이를 통해 소통과 치유의 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이 미술치료사 전미정 개인전 ‘바라보다-치유’ 무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료=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전미정 작가의 개인전 ‘바라보다-치유’는 <정반합>, <만다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정반합>은 대조되는 의미들 간의 동행과 균형의 반복 속에서 자아와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발견한다.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원 혹은 중심을 뜻하는 ‘만다’와 변화를 의미하는 ‘라’의 합성어로 힌두교와 불교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동서양을 뛰어넘어 우주의 근원과 깨달음을 안내하는 역할을 의미하는데 미술치료의 자기 내면화와 자기 치유에 도달하는 도구로 삼아 표현했다. <자연>은 치유의 관점에서 자연을 소재로 해 삶의 원리를 색과 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처럼 치유를 뜻하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담은 전미정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서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잊는 치료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5월 4일까지 화성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단지 내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갤러리 관람을 한 부모자녀 2인 1팀, 총 5팀을 선정해 5월 3일(토) 미술치료 워크숍도 운영 예정이다. 전시회와 워크숍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친 일상 속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내적 고통의 해소와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