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원동 7구역 조감도 (자료=오산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오산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이 설명회를 기반으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조합에 따르면 오산원동7구역은 현재 체계적인 추진과 전문적인 지원 아래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합원들과의 신뢰 회복과 소통에 집중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 업무대행사 체제에서는 그동안 수백 차례에 걸친 조합원 설명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정기적인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공동의 방향성을 확립해왔다.
업무대행사는 100억 원에 달하는 업무대행비를 수령하지 않은 채, 사업의 핵심인 토지 매입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유지 및 잔금 지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토지 소유권 확보를 위해서다.
그 결과 올해 2월 14일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건축심의까지 속도감 있게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4월 중 건축심의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도 준비 완료되어 바로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승인 접수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대행사는 오는 5월에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여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사인 서희건설과의 도급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산원동7구역은 오산과 동탄의 생활권이 겹치는 핵심 지역이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향후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업계에서는 사업 성공 시 입지 조건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