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let:click 자동차 보험(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롯데손해보험이 자사의 보험 플랫폼 '앨리스'에 첫번째 자동차 보험 상품을 탑재했다. (자료=롯데손해보험)

새로 선보인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앨리스’가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복잡한 보장 조건을 일일이 비교‧분석하지 않아도 꼭 맞는 보험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직전 연도에 타사 자동차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겐 기존 가입 조건과 동일하게 상품 플랜을 제시한다. 고객은 익숙한 조건의 상품 설계를 제시받아 보험 비교‧선택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규 가입자가 비슷한 연령과 차량 조건을 가진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도 복잡한 비교 과정 없이 효율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최초 제시한 보험료와 조건이 가입 완료 시점까지 변동되지 않는 점도 ‘앨리스 자동차 보험’의 강점이다.

일반적인 보험 비교 플랫폼은 낮은 보험료를 앞세워 고객 유입한 뒤 실제 가입 과정에서 보험료나 조건이 달라지는 사례가 많다. 반면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비교 초기 제시된 보험료와 조건을 그대로 유지해 고객이 보다 투명하게 원하는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입절차도 3단계 이내로 간소화했고 고객 친화적 용어를 사용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앨리스에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 탑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담아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인 장기 보험은 물론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