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한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은 여러 보험사 중 신중하게 인수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다.

인수 후보로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거론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카디프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보험사로, 지분율은 BNP파리바카디프가 85%, 신한은행이 15%다.

인수가는 1000억~2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문사 선정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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