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SK이노베이션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4만3000으로 내렸다.

28일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정유·전기차 수요 약세 및 이자 비용 증가에 올해 순이익 적자가 추정된다”면서도 “SK E&S 합병에 따른 재무 안정화, 안정적 정유 시황, 미국 전기차 판매 호조에 기인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57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를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E&S는 가스·전력 가격 하락으로 -1796억원 전년 대비 감익을 추정한다”며 “트럼프의 ‘New LNG 시장’에서 우수한 장기 계약을 확보할 경우 장기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및 소재는 부진했던 전년 대비 판매량 29% 증가를 가정했다”며 “지난해 말 미국 공장의 라인 전환이 완료, 상반기 단계적인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이때 미국의 배터리·자동차 관세 강화는 경쟁자 진입을 제한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아직 낮은 가동률과 유럽 CO2 규제 지연으로 -9380억원의 적자(적자축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