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GTX-A 노선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운영을 위해 부속사업 운영사로 에스지레일와 계약을 체결했다.(자료=코레일유통)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GTX-A 노선에도 스토리웨이를 만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GTX-A) 노선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운영을 위해 부속사업 운영사로 에스지레일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지레일는 민간 투자(민자) 철도 사업인 GTX-A선 구간(운정중앙~서울역)의 건설·관리 및 개통 후 30년간 운영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GTX-A는 경기북부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단 21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시간 단축과 지역 간 격차 완화에 기여하는 교통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이후 60일간 약 22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레일유통은 GTX-A선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5개 역사 내 상업시설, 자동판매기 및 광고매체를 2054년까지 약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오는 4월부터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5개 역사에 자동판매기를 도입한 후 ▲스토리웨이 편의점 ▲코레일유통 커피전문점(카페스토리웨이, 트리핀) ▲광고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오랜 기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을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A 노선 이용객들에게 간편식, 커피, 식음료 등 다양한 상품과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광고사업을 통해 역사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유용한 정보 제공 및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GTX-A 개통으로 개선된 서울 도심 접근성에 고객 편의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철도를 잇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스토리웨이라는 브랜드처럼 길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