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자료=더본코리아)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7일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며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발생한 식품위생법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이번 논란은 한 누리꾼이 커뮤니티에서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했고 바비큐 그릴은 공사장 자재용으로 보인다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바비큐 그릴 설비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근 더본코리아는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했다는 구설에도 올랐다. 앞서 빽햄 가격부풀리기, 감귤맥주 재료 함량 등 여러 논란도 겪었다.
백종원 대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