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인 ‘MWC 2025’가 개막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막을 올렸다.
세게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MWC 2025’가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관에서 개막했다.
MWC는 198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다. 무선통신·이동통신·모바일기술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는 ▲AI ▲증강·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모빌리티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Converge(융합하라). Connect(연결하라). Create(창조하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부 테마로는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인간화 AI) ▲엔터테인먼트 재창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s) ▲디지털 DNA 등이다.
올해는 ▲구글 ▲메타 ▲AWS ▲델 ▲에릭슨 ▲인텔 ▲AMD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퍼플렉시티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미스트랄AI 아르튀르 멘슈 CEO ▲데이터브릭스 네빈 라오 CAIO(최고AI책임자) 등 주요 AI 기업 경영자들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들은 총 344개로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삼성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AI의 경우 전 산업군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통신3사의 경우 자사의 AI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협력사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AI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