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관리에 나섰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관리에 나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달 1일부터 27일까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약 5조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정부는 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영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 주택담보대출 위험 가중치 상향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으로는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 규제 완화, 봄철 이사 수요, 금융권의 대출 영업 재개 등이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