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환경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SK이노베이션)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 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미 78개 기업을 발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환경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탄소 저감, 환경오염 저감, ESG 생태계 확산 분야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에그'는 SK이노베이션과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 및 노하우가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월 13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계열 사업과의 협업 가능성과 성장전략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그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늘고 있다"며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