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오는 28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를 지난해 분양했고 2월부터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276실은 전용면적별로 ▲84㎡OA1,2 46실 ▲114㎡OA1,2 92실 ▲115㎡OA1,2 46실 ▲92실로 구성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평균 평당분양가는 2650만원이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키지, 시스템 에어컨과 청정환기, 고급 외산 욕실 도기 및 수전, 빌트인 주방가전 3종 등 하이엔드 풀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또 계약금 2000만원만 납부하면 입주 전까지 추가 계약금 부담이 없으며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 전까지 전매도 무제한 허용된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m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하며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호실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힘썼다.
실당 1.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며 지하주차장에서 호실로 바로 진입 가능한 설계와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주차공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호텔식 화장실과 다목적 공간으로 효율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1층 근린생활시설과 실내 골프클럽 등을 통해 입주민 삶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화재를 대비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세대별 고효율 난방이 가능한 개별난방 시스템을 적용한다.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과 시스템청정환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방은 3구형 전기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패키지 등을 빌트인으로 구성해 효율적인 조리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해 드레스룸의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했고 전자비데와 욕실 바닥 난방으로 위생적이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舊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개발로 부산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자성대부두와 양곡부두 등 항만 재개발과 함께 부산역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이 포함돼 있다. 미군 55보급창 이전 계획도 있어 원도심을 되살리는 작업이 착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부산시는 북항 해양문화지구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지상 8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퀄컴의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을 포함하며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도 추진되면서 부산항 일대가 첨단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중심지로 변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설계돼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