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주요 대작 출시와 위믹스 생태계 확대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위메이드는 매출 7120억원과 영업이익 약 81억원 등의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869억원으로 매드엔진 편입에 의한 영업외손익 증가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와 ‘미르’ IP(지식재산권)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비롯해 경영 효율화 노력에 따른 비용 감소가 이러한 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약 1650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억원, 1096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 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적 서비스 ▲위믹스플레이·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스포츠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0일에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국내에 출시한다. 또한 일본 야구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주요 출시 라인업으로는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이 있다.
위퍼블릭은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위믹스 플레이는 웹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25년에는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