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펄어비스가 4분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연간 적자폭을 줄였다.
펄어비스는 11일 매출 957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 등의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468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지속이지만 적자폭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6% ▲모바일 20% ▲콘솔 4% 등이다.
지난해 ‘검은사막’은 2023년 첫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다. 또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지역적 확장을 이뤘다. 4분기에는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의 총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를 선보이며 게임에 신선함을 이끌어냈다.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즈’에서 올해 4분기 출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및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2025년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3월 GDC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