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투자자산 손실 폭 축소가 긍정적이며 올해는 기투자한 혁신기업에 대한 전망이 좋아 투자자산재평가와 해외법인 손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2024년 4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2349억원(흑전 y-y, -19.3% q-q)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일회성으로 여의도 사옥매각익 약 2100억원 반영됐고 3분기 인식했던 홍콩법인 감자차익 약 1300억원과 합산해 주주환원재원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자료=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총 투자자산관련 손실인식은 2024년 3000억원(2023년 5000억원)으로 축소 추세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기투자한 혁신기업에 대한 전망이 좋아 투자자산재평가 및 해외법인 손익 확대이 기대된다”면서 “상반기는 투자자산관련 양호한 수익흐름 지속 여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1782억원(+52.8% y-y, -2.6% q-q)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성과는 좋았지만 국내주식 둔화로 합산 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IB 수수료손익은 279억원(+13.3% y-y, -3.1% q-q) 기록했다. IPO는 온코크로스, 클로봇, 닷밀, 쓰리에이로직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등 5건 주관했고 신규 PF 딜은 크지 않았고 기존의 딜에서 추가 수수료수익이 인식됐다.
또 연간 목표 주주환원 중 보통주 1000만주 매입·소각은 완료됐으며 남은 보통주 500만주 및 2우B 100만주는 2월말 기보유 자사주에서 일괄소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