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연휴 셋째 날 귀성길 폭설 우려..서울→부산 6시간 30분 소요”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27 10: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설 연휴 셋째 날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27일 한국도로공사가 설 연휴 세쨋 날 귀성길 정체는 오후 4시경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연합뉴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20분, 대구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선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선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에서는 총 484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날 새벽 1∼2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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