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교과서 업체 디지털 서비스 선정..계약 간소화 추진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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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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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제작업체를 교육 당국 등과 계약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대상에 지정됐다.
AI교과서는 올해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자율 도입될 예정이다.
27일 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AI교과서 제작업체 9곳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 특화 전문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 과기부는 이들 업체를 디지털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디지털 서비스 특화 전문계약제는 보안 인증과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디지털 서비스 업체가 간소화된 수의 계약을 통해 공공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AI교과서 제작업체가 심사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들 업체는 지방 교육청, 사범대 등 교육기관에서 AI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교과서 제작업체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대상 심사를 신청하지 않은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 모두 디지털 서비스 대상에 등록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교과서 제작업체가 국내 클라우드 기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교과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개발 비용이 매몰되지 않도록 공공부문과 계약이 수월한 디지털 서비스 등록 여부를 심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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