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아카데미 4기 교육생 모집..청년 개발자·창작자 양성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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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07:47 | 최종 수정 2025.01.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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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메타버스 분야 기술혁신과 창업을 선도할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키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가상융합세계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 제4기 교육생 모집이 오는 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과제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2022년에 시작된 이후 사업화 가능한 수준의 과제 153건을 도출했으며 기업 수요 기반 전문인력 791명을 양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확장현실(XR) ▲AI ▲백엔드 ▲기술적 창작 지원자(TA) 등 5개 분야의 전공교육과 공통교육 및 과제 협업 등을 통해 총 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학력‧경력‧지역‧전공 불문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생 선발 과정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참여 의지와 기본 직무 소양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기술 역량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코딩 테스트도 병행한다.
정규과정에 앞서 비전공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공별 기초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3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정규과정에서는 전문 강사와 담당 멘토가 참여해 전공교육과 공통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6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는 융합과제 단계로 사업화를 목표로 교육생들 간 협업과 전문가 지도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의 최종 결과물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 의무적으로 출품되며 대회 진행과정에서 과제 고도화를 위한 세계적 기업의 기술 지원과 지도 등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을 비롯해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5 전시 및 후원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번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4기는 지역 청년 및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판교)뿐만 아니라 동북권(대구)과 서남권(전주)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창작 공간과 개인용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교육훈련비 등이 지원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메타버스 기업 인턴십 기회와 기업설명회(IR) 자료 제작 지원 등 특별한 취‧창업 지원혜택도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 기술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취‧창업 등 진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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