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효성중공업 올해도 성장세 이어간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16 08:09 의견 0
효성중공업의 국내 최대 용량 ESS 설비. (자료=효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효성중공업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16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5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중공업 부문 성장이 증익의 주요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중동, 유럽 등 해외 수주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액은 1조4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0% 급증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유 연구원은 "창원 본사와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이 2025년 상반기와 2026년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해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만으로도 유의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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