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BNK금융, 실적개선·주주환원 강화로 밸류에이션 갭 축소..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5.01.06 07:20 | 최종 수정 2025.01.06 07:5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BNK금융지주에 대해 실적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로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을 올렸다.

6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2023년 대비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이 어느정도 일단락된 이후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BNK금융의 올해 연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NK금융은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 자본비율 12.5%, 주주환원율 50%의 목표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13% 이상의 자본비율 목표에 집착하지 않은 것은 주주환원 확대의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ROE 목표는 다소 도전적으로 보이나 ROE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50%의 주주환원율은 위험가중자산증가율 관리를 통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BNK금융은 타은행주 대비 낮은 자본비율에 의해 주목도가 낮았지만 이로 인해 타은행주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차이도 벌어졌다며 ”향후 실적 개선과 유연해진 주주환원 강화정책에 따라 저평가 영역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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