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제일제당,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시장 기대 부합..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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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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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시장 기대에 부합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8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4655억원, 399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물류 부문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은 4조5022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가공 부문에선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날 선물 세트 반영과 쿠팡 거래 재개 효과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소재 역시 설날 선물 세트 반영을 기인해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주에선 직전 분기 대비 소폭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중국 ‘지상쥐’ 매각 후 베이스 정상화, 유럽·호주의 견조한 성장은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돼 해외 수익성 개선 흐름 역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심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9628억원과 1조72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셀렉타’ 매각을 감안해 관련 실적은 1분기까지만 반영했고 동일 베이스의 실질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4.7%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가공은 쿠팡 거래 재개가 내수 부진을 타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불경기 1등 제품의 점유율은 더 견고해지는 경향 감안 시 경쟁사 대비 아웃퍼폼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식품 중심으로의 사업 개편과 해외 확장에 진심이면서 바이오 영업 환경은 전년 대비 중립 이상의 흐름, 생물 자원은 연내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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