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3일째 집회..“헌법 부정 대통령 즉각 체포”

윤성균 기자 승인 2025.01.05 12: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을 부정한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통령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를 제재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윤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간 관저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오후 2시부터 본격 집회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관저를 향해 행진하던 중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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