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현장 인원 안전 우려”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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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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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
3일 공수처는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박종훈 대통령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고수했고 경호처와의 대치가 5시간을 넘어가자 결국 영장 집행을 중단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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