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정식변론 14일 진행..2차는 16일로 결정”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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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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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준비절차가 종료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헌법재판소에선 정형식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 주재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2회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 측에선 윤갑근 변호사를 제외한 총 6명의 대리인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선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대리인단인 송두환 변호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 측은 변론준비기일에서 “군대를 투입했다고 하면 언론에서 내란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나온 말 한마디 가지고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며 “언론이 지금 워낙 적대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을 지나치게 졸속으로 해선 안 된다”라며 “180일은 탄핵 심판에 보장되는 기간이고 윤 대통령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가 사건 접수 180일 내 종국 결정을 선고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180일 동안 재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으로 평가된다.
2회 변론준비기일 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정식변론에 돌입한다. 오는 14일을 1차 정식변론이 진행되며 헌재는 2차 정식변론은 16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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