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5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美 시장에 첫 선봬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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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0:08 | 최종 수정 2024.12.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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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삼성전자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의 실내기 2종과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AI 홈'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안에 연결된 기기 제어까지도 가능하다.
실내기 2종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600mm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가 적용돼, 집 안 빌트인 가구와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는 보일러실과 같은 별도의 공간이 없더라도 주방·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는 강력한 성능과 건물 외부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난방을 위한 최대 70℃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영하 25℃의 극한에서도 100%의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고성능·고효율은 기본이고 'AI 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더욱 편리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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