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미국 GTPP 현장에 ‘루프 리액터’ 설치..2026년 준공 목표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1.06 10: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가 미국 GTPP 현장에 루프 리액터를 설치하고 있다. (자료=DL이앤씨)

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수주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55.5%다. 준공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프 리액터는 원료를 투입해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DL이앤씨는 1350톤에 달하는 메인 크레인과 750톤짜리 보조 크레인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안전하게 인양하고 설치했다.

DL이앤씨는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 온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의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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