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금호건설, 본격적으로 시작될 실적 정상화..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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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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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증권은 금호건설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대규모 부실 정리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지난 보고서에서 금호건설의 목표가를 하향한 바 있다”며 “하지만 기존 예상과 달리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호건설의 최근 주가의 경우 3분기 대규모 손실과 부동산시장 저조 지속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향후 주가는 4분기부터 시작될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합병 승인에 따른 아시아나 보유 지분 가치 부각 등 호재 반영으로 점진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4분기 금호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7억원,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전 부문에 대한 잠재 부실 손실 처리에 따른 원가율 정상화와 손실처리분 일부 환입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 손실처리분에 대한 일부 환입과 일부 도급 계약 증액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인 45억원을 상회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간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2분기와 3분기 연속 적자로 각각 1조9000억원, 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업계 공통 문제인 2021~2022년 착공 물량을 선제적으로 손실 처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점진적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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