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DL이앤씨, 플랜트 매출에 힘입은 실적 개선..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1.05 07: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플랜트 매출 급증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3분기 DL이앤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과 833억원을 기록했다”며 “주택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부문이 대폭 개선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DL이앤씨의 플랜트 부문은 국내 신규 플랜트 진행률 증가에 따른 매출액 확대 효과와 일회성 정산 이익 약 180억원에 힘입어 이익이 급증했다. 토목 부문도 매출액 증가와 원가율 감소 효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부문은 분양 축소에 따른 진행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연결기타는 DL건설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이익 증가했고 전반적인 개선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730억원을 상회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000억원, 28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하반기 이익 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업황 개선 시 빠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고 이익률이 높은 플랜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년간 주주환원 확대도 예상돼 현재 주가에서 매수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