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특성 살린 사회공헌” HMM, 네파 방한의류 요르단 난민에 전달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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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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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HMM이 해운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네파,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 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17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유엔난민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했다. 올해로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심해진 상황이지만 HMM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차질 없이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도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컨테이너 23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운송했다.
HMM은 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선 지역사회 노인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에는 두바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태국법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장학금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10월에는 미국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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