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크래프톤, PUBG 흥행에 기반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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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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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PUBG)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어닝 서브라이즈 달성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718억원과 281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인 245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PUBG가 스팀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 69만명 수준을 유지 중이며 중국 화평정영 일매출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한 람보르기니 컬래보레이션 흥행에 더해 뉴진스 환불이 재구매로 이어져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개발 인력 충원과 게임스컴 2024 출품,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개최로 비용은 다소 증가했지만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7%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PUBG 지식재산권(IP) 노후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현재도 연간 65억달러 총매출을 기록 중인 PUBG IP는 향후 언리얼 엔진5 업그레이드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100억달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메가 IP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PUBG IP의 흥행으로 높아진 기저 부담에 신작들의 흥행 여부 중요해졌고 신규로 IP 확장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1분기 발매가 기대되는 인조이(inZOI)는 심즈와 유사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로 2025년 155만장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 PUBG IP를 이을 글로벌 메가 I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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