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전자, 신성장 사업∙시장 경쟁력 확인..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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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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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구독 가전·기업 간 거래(B2B)를 바탕으로 한 신성장 사업과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한 LG전자는 전통적인 가전 기업에서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재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가 새로운 성장 관점에서 B2B를 확대하며 신성장 사업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정보통신(IT)기업 대비 낮은 평가를 기업가치의 확대 관점에서 변곡점으로 판단하며 단기적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에서 일부 우려는 존재하나 신사업 군의 비중 확대로 내년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가치 확대의 배경으로 구독 가전의 매출 확대가 지속적인 성장 기업의 토대를 제공하고 핵심 가전에서 경쟁 심화와 점유율 확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구독 가전이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른 가전기기 구매로 연결하고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 부문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웹OS(WebOS)와 냉난방공조(HVAC)를 포함한 공조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대도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 TV시장에서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대표적인 B2B 사업인 칠러를 포함한 공조 사업 확대를 통해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성장·수익 확보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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