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머티리얼즈, 내년 성장 모멘텀 유효..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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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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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년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19일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IT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올해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지난 2년간 낸드(NAND) 투자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내년에는 올해 대비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매출은 2501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NAND 가동률 회복 시점이 늦어지고 있고 낮은 가동률로 인해 연초부터 기대했던 Si 제품군 확대가 지연되며 작년 대비 회복의 강도는 낮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반기 V9 NAND 전환투자 및 V10 극저온 식각장비향 매출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쿄일렉트론은 이번 분기 실적발표에서 NAND 극저온 식각장비 관련 상반기부터 고객사 내에서 웨이퍼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파일럿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언급했다”며 “하나머티리얼즈는 현재 극저온 식각장비향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해당 기술에 대한 래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동률 회복 시점에서 기확보된 생산능력(Capa)를 기반으로 공급 제품군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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