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사내벤처 ‘미니멀메이즈’, 숏폼 스튜디오 ‘맥썸’ 오픈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01 09:24 의견 0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미니멀메이즈’가 숏폼 제작공간 ‘맥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미니멀메이즈’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1일 자사 사내벤처인 미니멀메이즈가 서울 성수동에 숏폼 제작공간 ‘맥썸 스튜디오’ 1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미니멀메이즈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제도에 지원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5월 분사에 성공했다.

맥썸 스튜디오는 오프라인 영상 제작 공간에서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챌린지 문화를 겨냥했다.

고객은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캡처해 사진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주요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맥썸 스튜디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4월과 9월 서울 관악구와 강남구에서 팝업 스토어 형태로 1달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2000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미니멀메이즈는 8월 중 고객이 맥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을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맥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챌린지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숏폼 콘텐츠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지훈 상무는 “맥썸은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담은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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