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HD현대일렉트릭, 수주 목표 무난히 달성할 것..목표가↑”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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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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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연초 제시됐던 연간 수주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9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57.1% 늘었다”고 말했다. 모든 부분에서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물류 문제에 대응한 조기 납품에 더해 환율 영향도 마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는 상단이 너무 많이 열리는 실적”이라며 “수주 마진이 견조한 북미향 잔고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전사 실적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 8억8000만달러, 수주잔고 52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연초 제시된 연간 수주 목표 37억4000만달러 대비 60%를 상회하고 있다.
북미 인프라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감안한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둔화도 문제 없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여전히 중장기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악재는 찾기 어렵다”며 “미국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도 견조한 시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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