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특화 고강파일 기술 개발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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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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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 파일 압입 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보강 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 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한다. 이 방법은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한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 파일 강관 압입 시공법 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지하 공간·벽체 인접 구간 등에서 보강 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 없이 보강 파일 시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 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 부착해 파일의 압입 하중, 수직도, 침하량을 정량적으로 계측하는 기술이다.
일부 파일만을 품질 검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강 파일 전체의 지지력, 강성, 수직도를 평가한다. 강성과 압입 하중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품질 완성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보강 파일 기술을 리모델링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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