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올라가는 혈압’..포스코이앤씨,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활동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6.19 14:20 의견 0
포스코이앤씨가 혹서기 대비 근로자들 건강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 찾아가는 건강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자료=포스코이앤씨)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혹서기를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과 근로자 격려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훤우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일일 단위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상태 점검에 선다.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을 특별관리 하기 위해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한다. 작업공간 출입 전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함으로써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한다. 또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를 운영한다.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과 보냉장구도 확보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전 현장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찾아가는 건강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찾아가는 CPR 교육’ 등 혹서기 예방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해 리스크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인 ‘ECO & REST’를 개발해 폭염에 취약한 지역과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현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친환경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총 12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는 최대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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