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최초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실증..“온실가스 저감 수단 확보 기대”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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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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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MM이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
HMM은 이번 실증이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과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OCCS는 운항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기술 개발을 위해 HMM은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국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OCCS 실증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OCCS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유용한 온실가스 저감 수단의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다양한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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