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 시작..“유학생, 간편결제 수단으로 납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6.25 09:4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다날 본사에서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 ‘다날’과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다날 본사에서 열린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다날 백현숙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신한은행)

다날은 국내외 결제·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통합결제서비스 및 외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의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을 조회한 후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해외결제가 가능한 모국의 본인 신용·체크카드를 사전에 ‘페이팔’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신한은행이 제공해 온 기존 ‘외국인 등록금 납부 서비스’는 ‘위챗페이’ 결제만 가능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을 위해 미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팔을 추가해 해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로 새롭게 출시했다.

이 서비스 출시로 등록금 납부를 위해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왔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 대학교 또한 결제된 등록금을 실시간으로 환전된 원화로 입금 받을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교 모두가 등록금 자금 처리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등록금 및 학생회비 등을 간편 결제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유학생들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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