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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수요와 온라인 쇼핑 성장 ‘눈길’..1분기 카드승인액 전년대비 3.9% 늘어

송현섭 기자 승인 2019.05.06 14:34 | 최종 수정 2019.05.06 14:33 의견 0
(자료=여신금융협회)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올 1분기 신용카드 승인액이 20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 늘었다.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구매가 늘고 장기불황에 합리적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시장을 찾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전체 신용카드 승인규모는 49억3000만건에 200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건수는 10.4%, 액수로는 3.9%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 들어 카드 사용액이 다소 늘어났다”며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 인해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특히 카드 주요 사용처로 가전부문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한 점이 돋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으로 각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사고 있다”면서 “한파가 사라진 지난겨울 내내 패딩의 약세가 이어졌는데 공기청정기 매출이 이를 메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가계에서 전체 소비규모를 줄이는 추세지만 예외적으로 교육비와 의료비는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개인카드 승인액은 16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승인건수는 46억3000만건에 달해 10.6% 증가했다. 그러나 법인카드 승인액은 33조1000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0.5% 줄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영업일수 이유도 있지만 카드사들의 법인영업 위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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