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유망 분야 20개사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1 09:0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반도체·전기전자·기계금속 등 총 7개 유망 기술 분야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4기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에서 선정한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이다.
9일 개최된 ‘2024년 으뜸기업 지정식’에서는 1~3기 으뜸기업에 대한 성과와 4기 으뜸기업 선정평가 경과 및 선정 기업을 소개했다.
4기 으뜸기업 중 대표기업인 ㈜테스 주숭일 대표의 선정 소감과 함께 으뜸기업 비전(성장로드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으뜸기업 지정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직접 총 20개사의 지정사를 수여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존 으뜸기업이었던 ㈜화신의 성과사례를 소개를 시작으로 각 기업별로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결과를 확인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장은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기술 분야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부장 으뜸기업 20개사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 등 각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노릴 수 있다. 기술에 대한 공급망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확대 등 끊임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으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되면 전용 연구개발(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반도체 6개사, 디스플레이 4개사, 전기전자 2개사, 기계금속 5개사, 기초화학 2개사, 자동차 1개사가 선정됐다. 범부처 지원사업 중 선정된 기업이 필요한 사업이 있을 경우,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9일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으뜸기업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앞으로의 으뜸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및 우대, 으뜸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제도·절차개선 협력 등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KEIT 전윤종 원장은 “으뜸기업들의 기술개발 결과물이 사업화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