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시리즈 공개..괴물칩 M4로 ‘AI 승부수’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5.08 07:53 | 최종 수정 2024.05.08 07:54 의견 0
애플이 애플의 새로운 칩 'M4'가 탑재된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자료=애플)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애플이 애플의 새로운 칩 'M4'가 탑재된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M4 칩 등 신제품을 동시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여만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형이고 에어는 고급형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 두께가 5.1mm로 역대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술이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M4를 탑재했다. (자료=애플)


아이패드 프로에는 M4를 탑재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과 초당 38조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역대 가장 빠른 '뉴럴 엔진'도 장착했다고 애플은 전했다. AI의 기계 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뉴럴 엔진이 현존 모든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속도를 능가한다고 애플은 전했다.

더욱 강력해진 아이패드 프로는 '디아블로 이모탈'와 전문 렌더링 프로그램 '옥테인(Octane)' 구동 시 M2 탑재 모델보다 최대 4배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성 내용을 곧바로 문자로 바꿔주는 실시간 자막, 영상이나 사진 속 피사체를 식별하는 시각 정보 찾아보기 등, iPadOS 자체 AI 기능을 포함한 AI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로 출시되며, 모두 애플의 M2 칩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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