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VR 기반 특수차량 시뮬레이터 개발..2분기부터 운전자 대상 교육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26 14: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에 VR 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핸들과 변속기 등 주행 장치를 배치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현실적인 작업 공간도 구현했다. 차량이 다른 구조물과 충돌한 상황을 제시하는 등 각종 환경에서 운전자가 조작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오션은 오는 2분기부터 현업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에 도입해 훈련 능률을 향상하고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며 "적극적인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 조선소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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