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더 운반’ 운영 본격화..강신호 대표 “월드클래스 수준 물류 기술력 확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25 11:40 의견 0
CJ대한통운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 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물류(CL) 사업은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질적 성장 체계를 구축했다"며 "택배·이커머스 사업은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O-NE) 브랜드 론칭 및 도착 보장 등 차별화 서비스와 직구 시장 선점으로 미래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택배 물량 80%를 도맡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권역 풀필먼트센터(GDC),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 장악을 위한 핵심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방산,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운송 플랫폼 더 운반 운영 본격화를 통해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는 고물가와 저성장 국면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 전망과 주요국 중심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혁신, 초격차 역량의 확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영 건전성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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