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오리온, 주가 반등 위해 3월 순성장 증명 필요..'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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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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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주가 반등을 위한 3월 실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중국 실적은 예상보다 하락 폭이 컸지만 중국 외 지역의 실적은 견조했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3월부터의 실적 추세가 더욱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시된 오리온의 올해 2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1935(-2.5%, YoY), 영업이익은 241억원(-15.7%, YoY)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 국가별 매출액은 현지 통화 기준 전년 대비 한국 9%, 러시아 34.8%, 베트남 14.9% 성장했다. 반면 중국 매출액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의 2월 중국 매출액은 현지 통화 기준 24.9%(YoY)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명절 연휴 시점 차이로 지난 1월 기획제품 출고가 집중됐던 영향에 작년 11월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일부 할인점과 거래를 중단한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수년간 이어온 신제품과 신규 카테고리 확대 전략에 더해 올해 중국, 베트남에서 기존 브랜드의 성장과 리뉴얼 제품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캘린더 이슈가 사라지는 3월 실적부터 본업에서의 순성장을 증명해야 할 때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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